남가주에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부터 폭염과 산불 위험이 동시에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앞으로 사흘간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높게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샌 퍼낸도 밸리 일부 지역은 금요일까지 최고기온이 110도 이상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온에 낮은 습도와 국지적인 강풍까지 겹치면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금요일 오후 3시까지 산불 적색경보(Red Flag Warning)가 발효됐다.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남가주 내륙 산악지역과 인근 풋힐로, 불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확산하고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당국은 불씨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피하고, 산불 위험 지역에서는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지역 당국의 대피 지시와 안전 안내를 반드시 따르라고 강조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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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S LA

주민들에게는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충분한 물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인랜드 엠파이어와 오렌지카운티에는 대기질 경보도 금요일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