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NWS)이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 올해(2026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해안에서 5~10마일 떨어진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100~110도의 극심한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내일(25일)이나 수요일부터 세 자릿수로 올라 토요일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샌 퍼낸도 밸리는 110도 이상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LA다운타운도 100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번 주가 LA지역에서 올해 가장 더운 한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지역에서 일일 최고기온 기록이 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안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해변 도시들은 80~9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평소보다 훨씬 덥겠다.
이번 폭염의 주요 원인은 강한 고기압에 따른 ‘압축 가열’(compressional warming) 현상과 북풍 계열로의 바람 변화다.
기상청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의 휴식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반려동물 등 취약계층을 수시로 확인하고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다운타운에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됐으며, 내일 오전부터 금요일 저녁까지는 더 강한 폭염 가능성에 대비한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내려졌다.
한편 데스밸리 퍼니스 크릭(Furnace Creek)은 이미 121도까지 올랐으며, 금요일까지 최고 119~120도의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온이 산불 위험도 키울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폭염과 함께 화재 위험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