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강력한 저기압 폭풍우가 남가주 전역을 강타하면서 폭우와 우박, 파괴적인 강풍은 물론 산간 지역에는 눈까지 내려기도 했다.
빅토빌 지역에서는 거센 돌풍으로 인해 도로 위 쓰레기와 흙먼지가 회오리처럼 공중으로 치솟으며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한 주민은 ABC7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력하고 무서운 바람은 생전 처음 본다"며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울타리가 날아가는 등 엄청난 위력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헐리우드에서는 폭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되어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덮쳤다.
남가주 전역에 걸쳐 우박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와 도로 지하차도(underpass)가 물에 잠겨 운전자들이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노스 힐스에서는 비로 불어난 파코이마 워시(Pacoima Wash) 급류 채널에 고립된 남성 1명이 구조됐으며, 도로 위에서도 2명이 긴급 구조됐다.
샌버나디노 마운틴 일대에는 대규모 토사 유출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또 마운트 볼디에는 올가을 들어 첫 눈이 살짝 내렸다.
날씨가 갠 뒤에는 남가주 곳곳에 무지개가 뜨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