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팜(State Farm)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회성 5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환급(dividend) 지급을 시작했다.
스테이트 팜 뮤추얼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자격을 충족한 4,900만 명 이상이 이번 지급 대상이다.
회사 역사상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실시한 배당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스테이트 팜은 밝혔다.
이번 환급액은 고객이 지난해(2025년)에 납부한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주별로 지급 비율은 다르며 4~10% 수준이다.
스테이트 팜은 대상 고객에게 배당금 지급 예정 사실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전국적인 지급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금이 과거 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일회성 환급이기 때문에 향후 자동차 보험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테이트 팜 뮤추얼의 존 파니 CEO는 이번 조치가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회사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팜은 올해(2026년)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는 동시에 이번 50억 달러 규모의 고객 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렌딩 트리가 전미보험감독관협회(NAIC)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스테이트 팜은 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기준 1위 보험사다.
그 뒤를 프로그레시브, GEICO, 올스테이트가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