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레이첼(Rachel)'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남가주 일대에 월요일인 오늘(12일)도 비 소식과 함께 높은 파도, 해안가 침수 위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는 오늘 오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산발적인 소나기는 오늘 오후 1시쯤까지 집중된 후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오후 3시 30분 무렵부터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비구름이 물러나는 주 중반부터는 다시 화창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대형 파도와 강풍, 만조가 맞물림에 따라 LA와 오렌지 카운티 해안가 전역에 내일(13일) 오후 2시까지 해안가 침수 주의보를 유지했다.

롱비치와 말리부 등 남향 해안 취약 지역에는 심각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며, 기타 해안 지역 역시 소규모 침수와 광범위한 해안 침식 피해를 입을 위험이 크다.

오늘 지역별 기상 전망을 살펴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는 낮 최고기온 65도, 밤 최저기온 51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 내릴 확률은 70%를 보인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낮 최고 68도, 최저 47도에 비 내릴 확률 70%를 기록한 뒤 수요일에는 기온이 80도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 지역은 5~7피트 높이의 파도와 함께 70%의 비 내릴 확률을 나타내며 낮 최고 68도, 밤 최저 5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간 지역은 낮 최고 44도, 밤 최저 25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70%의 비 내릴 확률을 나타내며 고지대에는 내일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사막 지역은 비 내릴 확률 50%에 낮 최고 62도, 밤 최저 38도를 기록하겠으며, 팜 스프링스는 낮 최고기온이 72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