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당국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객들에게 홍역 노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LA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에 감염된 사람이 지난달(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를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과거 홍역에 걸린 적이 없고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감염된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임신부,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에게 연락해 상담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발진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에 연락할 것이 권고된다.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과 기침, 발열, 피부 발진 그리고 충혈되거나 눈물이 나는 눈 등이 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고, 학교나 직장, 대규모 모임 등에 가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특히 홍역 노출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사전 전화 연락 없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서는 안 된다.
보건당국은 먼저 의료기관에 전화해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과 현재 증상을 알린 뒤 방문 방법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고는 전국적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올해(2026년) 확인된 홍역 감염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감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할 경우 10명 중 약 9명까지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MMR 백신 또는 MMR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비타민 A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홍역을 예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