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전화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신 장애는 토요일인 어제(8일)부터 시작됐으며, 버라이즌은 장애 발생 후 약 1시간 만에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지만 일요일인 오늘(9일) 아침 현재까지도 수많은 고객들은 먹통 상태를 보고하고 있다.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25분 기준 이전 3시간 동안 버라이즌 서비스와 관련한 장애 신고가 1만2,319건 접수됐다.

신고의 대부분은 휴대전화 서비스에 집중됐다.

전체 신고 가운데 91%가 모바일 전화 서비스, 5%가 모바일 인터넷, 3%가 버라이즌의 5G 홈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 신고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접수됐으며, 특히 전화를 걸거나 받는 데 문제가 발생했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버라이즌은 이번 장애가 미 동부 지역과 중서부 일부 지역의 일부 고객에게 음성 통화 서비스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어제 오후 3시 직후 서비스 장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이번 장애가 해결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고객의 경우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통화나 데이터 연결에 문제가 계속될 경우 네트워크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9시 15분 현재 LA일대 버라이즌 고객들은 여전히 전화 서비스가 먹통인 상태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