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돔 산불(Dome Fire)' 진화 작업에 투입된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졌다고 연방 항공 당국이 밝혔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55분쯤 캘리포니아주 마리포사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해당 헬리콥터가 돔 산불 진화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산불 진화 계약 업체인 'FlyPrecision'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사 팀원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슬픔 속에서 사랑하는 팀원 두 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찢어진다"고 애도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돔 산불은 3,000에이커 이상을 타고 진화율은 15%에 머물고 있다.

험준한 오지 지역인 탓에 소방관 수송과 상공 진화 작업을 위해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합동 종합대응팀(CIMT Team 3)의 데빈 영(Devin Young) 공보관은 "완전 진화를 목표로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 항공기를 동원해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는 약 500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세부 사항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주도하고 FAA가 협력해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