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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트레이더들, 앤스로픽 10월 상장 가능성에 베팅 강화

예측시장에서 앤스로픽(Anthropic)이 10월 말까지 상장할 확률을 62%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 인공지능(AI)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중 하나가 될 가능성에 점차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래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계약 가격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상장할 확률은 83%로 반영되고 있다. 다만 이는 기존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단기 계약들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15일까지 상장 확률은 33%포인트 급락한 2%에 그쳤으며, 9월 30일까지 상장 확률 역시 73%포인트 폭락한 13%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상장 시점이 9월에서 10월 말로 미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앤스로픽이 지난 6월 1일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널리 보도돼온 일정과 대체로 일치하는 흐름이다.

클로드(Claude) 챗봇 개발사이자 오픈AI(Open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은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뉴욕증권거래소: MS)를 주관사로 하여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완료된 가장 최근 비공개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약 965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상장 시 기업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선다면 AI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해당 예측시장에는 총 140만 달러의 거래대금이 몰렸으며, 이 중 49만 달러 이상이 9월 30일 상장 계약 한 건에 집중됐다.

관련 예측시장에서는 앤스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상장할 확률을 85%로 반영하고 있다. 오픈AI는 앤스로픽보다 일주일 늦게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앤스로픽이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최소 6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할 확률은 96%로 나타났다.

한편 앤스로픽이 2027년 이전에 인수될 확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상장 관련 계약들은 모두 무효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