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Landlord(집주인)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활용하기 위해 건물 매입과 투자에 열을 올리다 결국 약 2조 달러(약 2,70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다.

KTLA에 따르면, 임대인들은 임대료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해 은행과 대출 기관을 찾아가 거액의 자금을 빌려 대규모 건물 매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대출금 상환 시기가 돌아오면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빚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쉽게 말하면, 임대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고급 임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빈 아파트들이 속출했다는 설명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은행들은 아파트 소유주나 집 주인들에게 별다른 유예나 융통성을 보여줄 여지가 없는 상태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소유주나 집 주인들이 채권자에게 일부 부동산을 매각하거나,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압류(경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입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나?

KTLA는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돈이 오가고 부채 부담이 극도로 커지면, 결국 그 청구서는 누군가가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머지않아 임대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세입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법적이다.

1. 집주인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 임대료 인상 통보를 받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집주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최선이다. "저는 몇 년째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온 좋은 세입자입니다. 이번 인상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며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새 세입자보다는 성실하게 납부해온 기존 세입자를 유지하는 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협상 여지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 생활비 절약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공과금 절감,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 생활 패턴 조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출을 줄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 지금, 세입자들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파악하고, 목소리를 내고, 현명하게 대처하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권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