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적인 멕시칸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Chipotle)가 아시아 시장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한국내 외식시장 공략에 나선다.
치폴레는 미국 현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기준과 조리 방식, 고객이 직접 메뉴를 구성하는 주문 시스템을 한국에서도 최대한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오늘(1일)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국내 첫 매장인 치폴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한국은 소비자들이 역동적이고 식재료의 품질과 공급 과정, 음식이 만들어지는 방식에도 관심이 많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역 인근에 들어선 1호점은 96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미국처럼 오픈 키친을 도입해 고객들이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내 매장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2호점과 3호점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치폴레는 한국에서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 뒤 아시아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2027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도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시험대로 삼은 치폴레가 맞춤형 메뉴와 신선한 식재료를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한 치폴레는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중동 등에서 4,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