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사관에 대한 국회 외무통일 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대사관에서 실시됐다
강경화 대사는 미국이 한국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불신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백악관과의 소통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인한다고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주미대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한미동맹의 이상기류, 균열양상과 대책이 집중 추궁됐다
감사반장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비자를 받지 못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주국감에 불참하게 돼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된 것 같다"며 "최근 한미관계에 균열이 생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정청래 의원 불참과 관련해 "공관장으로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공관 차원에서 문의는 했지만 개별 비자 심사 결과는 비공개가 원칙이라 구체적인 설명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만 겪는 문제냐는 맹성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강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비자이민 정책을 펴고 있어 다른 나라도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불신을 우리측 에게 표시한 적이 있나'라고 따졌다
이에 강경화 대사는 "제가 들은 바로는 없다"며 “정 장관이나 이 원장 개인에 대한 지적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강 대사는 '정 장관으로부터 미국 측의 오해를 풀어달란 요청을 받지 않았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측 분위기에 대해 "북한 구성의 핵시설 발언에 대한 문제지, 정 장관 개인에 대한 문제지적은 아니 었다" 고 설명했다.
강경화 대사는 지난달 18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간의 면담에서 정보 협력에 대한 미국 측 문제 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문제 제기라보다는 미국 측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경화 주미대사는 백악관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 "백악관에 대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인하 겠다"고 이례적으로 한계를 인정했다
강 대사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백악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자주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만큼의 고위급에서의 협의는 지금으로선 저도 답답할 정도로 하고 싶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미국의 최종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점을 인식해 오는 12월 중순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동맹간 모든 현안들이 진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과 애틀란타, 시카고, 휴스턴 등 3개 영사관에 대한 합동 감사에는 감사반장인 송석준의원을
비롯해 고동진, 김건 국민의 힘 의원 등 3명, 민주당에서 정청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박성준,맹성규
의원 등 2명, 야권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