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중부 윈터헤이븐에서 5일 오전 차량 3대가 충돌하면서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가 전복돼 10학년 여학생과 다른 차량 탑승자 등 2명이 숨졌다. 버스에는 고교생 37명을 포함해 3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학생 약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맞은편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오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윈터헤이븐에서 5일 오전 6시13분께 스쿨버스를 포함한 차량 3대가 충돌해 2명이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는 도로를 벗어나 지붕이 아래로 향한 채 전복됐다.

폴크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버스에는 윈터헤이븐 고등학교 학생 37명과 운전기사, 운전기사의 딸 등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다. 학생 약 26명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윈터헤이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0학년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다른 사망자는 사고에 연루된 나머지 차량 2대 가운데 한 대의 탑승자라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스쿨버스는 정상적으로 차선을 따라 운행하고 있었다. 반대 방향에서 달리던 흰색 쉐보레 말리부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선을 넘어와 버스의 뒤쪽 이중 바퀴 부분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버스는 접지력을 잃었고 타이어 한 개도 떨어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진입해 은색 지프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전복됐다.

그래디 저드 폴크카운티 셰리프는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고를 비극적인 사고라고 설명했다. 폴크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구도 숨진 학생이 윈터헤이븐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확인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폴크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고 현장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당국은 사고가 시작된 원인과 차량들의 충돌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