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대통령 선거를 2년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공화당은 JD 밴스 현 부통령이 각각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선두를 차지했다.
1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포컬데이터(Focaldata)와 파이낸셜타임스(FT)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가상 대선 경선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이 30%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5%로 뒤를 이었으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은 각각 9%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화당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38%로 선두를 달렸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4%,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9%의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선을 향한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티지지 전 장관은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대권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반면 루비오 국무장관은 현재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며 국무장관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성인 2,5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직 주요 인사들의 공식 출마 선언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양당의 차기 대권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