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워커의 한 업소에서 고양이 17마리가 폐사하고 20마리가 심각한 상태로 발견돼 29세 여성이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이 현장에 들어갔을 당시 실내 온도는 100도에 육박했고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수십 마리가 먹이와 물 없이 갇혀 있었다. 생존한 고양이들은 동물보호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구조됐다.

루이지애나주 워커의 한 업소에서 고양이 1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고 20마리가 심각한 상태로 구조돼 경찰이 동물학대 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매디슨 레베카 콜렐로(29)는 17일 오전 리빙스턴 패리시 구금시설에 자진 출석했다.

콜렐로에게는 폐사한 고양이와 관련해 가중 동물학대 중범죄 17건과 동물학대 경범죄 37건이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워커에 있는 ‘Waffles Way Home’이라는 업소를 조사하면서 고양이들을 발견했다.

워커 경찰은 낮 12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업소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부로 들어가 상태를 점검했다. 당시 실내 온도는 100℉(37.8℃)에 육박했으며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수십 마리가 먹이와 물을 공급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고양이 1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살아남은 20마리도 심각한 상태였으며 경찰과 동물보호 관계자들이 구조에 나섰다. 고양이들이 있던 공간 자체는 위생적으로 깨끗했지만 극심한 더위와 수의학적 치료 부족이 동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데이비드 애디슨 워커 경찰서장은 콜렐로가 책임지고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 동물의 수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워커에서 이 같은 동물학대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존한 고양이들을 위해 워커 동물관리기관과 인근 덴햄스프링스의 동물보호소 관계자, 비영리단체 Rescue, Rehome & Repeat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구조된 고양이들에게 치료와 보호 공간을 제공했다.

루이지애나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제프 도슨 국장은 콜렐로가 자신의 차고에서 기른 것으로 지목된 아픈 고양이 12마리를 루이지애나주 곤잘레스의 Rescue Alliance가 보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12마리는 모두 상부 호흡기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백선 감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