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 유통된 돼지고기, 소고기, 염소고기 등 생육 제품 약 16만 7,639파운드가 당국의 정식 위생 검사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전량 리콜 조치됐다.
연방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루카마에 위치한 육류 가공업체 'Star Meat Delivery Inc.'가 제조한 육류 제품에 대해 이 같은 대규모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농무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지난 22일 이전 진공 포장돼 상자에 담긴 생육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들은 조지아주의 유통업체인 'A&D Foods'를 거쳐 'A&D 푸드' 라벨을 달고 전국 소매점과 식당 등으로 유통됐다.
당국은 위조된 검사소 번호인 'EST. 1363'이 기재된 제품은 모두 표기 위반이자 섭취 시 위험한 제품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소매점에서 가격과 취급 주의 스티커를 자체적으로 다시 부착하는 과정에서 해당 번호가 표시돼 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적절한 정식 검사 없이 제조, 유통된 육류는 미표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유해 세균, 기타 오염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당국은 "리콜 대상 제품이 소비자나 식당, 소매점의 냉장고와 냉동고에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하고, 식당이나 판매점 역시 판매와 조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감시 활동 과정에서 해당 문제점을 적발했으며, 이번 리콜을 가장 위험도가 높은 '클래스 1' 등급으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