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가 머스크와의 비밀스러운 관계와 출산 이후 벌어진 갈등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 정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와 연인 관계를 맺고 2024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 측이 아이의 출생과 두 사람의 관계를 비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총 4천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 같은 거액의 합의금 제안 의혹을 부인했다.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가 자신에게 더 많은 자녀를 갖자고 제안했으며, 인구 감소와 인류의 미래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출산 이후 머스크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하며 친자관계 확인과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도 나섰다.

이번 폭로는 머스크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도 조명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때 머스크를 지지했던 보수 인플루언서가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머스크의 복잡한 가족관계와 자녀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