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스페이스 니들'의 유리벽을 넘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남성 2명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쯤 표를 구매해 605피트(약 184m) 높이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에 입장했다.

오픈에어 형태의 유리벽 주변을 촬영한 CCTV 확인 결과, 이들은 화장실로 들어가 헬멧을 착용한 채 나왔다.

이어 곧바로 유리벽으로 달려가 외벽을 넘어 그대로 아래로 뛰어내렸다.

보안 요원들은 이들이 어디에 착륙했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며, 출동한 경찰 역시 현장 주변에서 이들을 찾지 못했다.

용의자들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20대 후반의 백인 남성들로만 묘사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검거될 경우 무단침입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이 감행한 '베이스점핑(BASE jumping)'은 건물(Building), 안테나(Antenna), 교량(Span), 절벽(Earth)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스페이스 니들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