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10월) 1일부터 약 3,700만 명의 미국인이 이용하는 연방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 SNAP(푸드 스탬프)의 자격 요건과 지원 금액이 전격 변경된다.
연례 물가상승 조정(COLA)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변경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월 최대 지급액이 소폭 인상된다.
다만 하와이의 경우 지급액이 예외적으로 소폭 감축된다.
새로운 소득 자격 기준은 가구원 수, 거주 지역, 연령 그리고 장애 여부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연방 빈곤선의 130% 이하인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10월부터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 기준 월 총소득(Gross Income) 상한선은 1인 가구 1,729달러, 4인 가구 3,575달러로 조정된다.
순소득(Net Income) 기준은 1인 가구 1,330달러, 4인 가구 2,750달러다.
구체적으로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 괌, 버진 아일랜드에 적용되는 월 총소득 상한선은 1인 가구 1,729달러, 2인 가구 2,345달러, 3인 가구 2,960달러, 4인 가구 3,575달러, 5인 가구 4,191달러, 6인 가구 4,806달러, 7인 가구 5,421달러, 8인 가구 6,037달러이며, 가구원이 1명 추가될 때마다 616달러씩 늘어난다.
식비가 비싼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이보다 높은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에는 별도의 소득 기준과 규정이 적용된다.
자산 기준은 올해(2026년)에도 변하지 않는다.
대부분 가구는 3,000달러, 가구원 가운데 장애인이 있거나 60살 이상인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4,750달러가 기준이다.
식료품 가격 상승을 반영한 월 최대 지원 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 기준 1인 가구의 월 최대 지원금은 기존 298달러에서 306달러로, 2인 가구는 546달러에서 562달러로, 3인 가구는 785달러에서 808달러로, 4인 가구는 994달러에서 1,023달러로 오른다.
또한 5인 가구는 1,217달러, 6인 가구는 1,463달러, 7인 가구는 1,616달러, 8인 가구는 1,841달러로 각각 늘어나며, 추가 가구원 1인당 225달러가 더 지급된다.
물가가 높은 역외 지역의 경우 알래스카 시골 지역 4인 가구는 최대 2,027달러까지 지급받는 반면, 하와이 4인 가구의 최대 수혜액은 1,655달러로 이전보다 소폭 감소한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집밥 물가가 전년 대비 약 2.7% 상승한 가운데, 이번 지급액 인상 폭 역시 인플레이션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조정된 지급 기준과 자격 요건은 오는 10월 1년부터 내년(2027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