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사회보장국(SSA)이 2027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생활비 조정률(COLA)을 3.6%로 발표했다.

올해(2026년) 적용된 2.8%보다 인상 폭이 커지면서 은퇴자와 장애인 등 연금 수급자들의 월 지급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상된 금액은 내년(2027년) 1월부터 지급된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내년 연금 수급자는 월평균 약 75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올해 기준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월평균 지급액은 2,071달러로 추산됐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은퇴자뿐 아니라 유족, 장애인 연금(OASDI), 생활보조금(SSI) 수급자 등에게도 지급된다.

사회보장국은 약 7,600만 명이 이들 급여를 받고 있으며, 해당 수급자들의 지급액이 내년에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보장국은 올해 12월부터 수급자들에게 인상 내용을 안내하는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My Social Security’ 온라인 계정을 보유한 수급자는 해당 계정에서도 COLA 적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COLA는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조정된다.

인상률은 도시 임금근로자, 사무직 근로자 소비자물가지수(CPI-W)의 전년 대비 변화를 바탕으로 산정하며, 통상 7~9월의 물가 지표를 기준으로 한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PI-W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3.4%, 8월에는 3.5% 상승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COLA 산정에 필요한 최종 수치가 확보되면서 사회보장국은 2027년 조정률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