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팬들 앞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형 로드스터를 마침내 공개했다. 하늘을 나는 전기차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 행사: "눈으로 직접 보면 믿지 못할 것"
일론 머스크는 어제(10월15일) 저녁 생중계 행사에서 테슬라의 유일한 수동 주행 차량인 로드스터 신형을 직접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행사장 관중을 향해 "이게 AI나 합성 영상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분이 필요하다. 여러분이 직접 눈으로 본 것을 사람들에게 말해줄 수 있다.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들 테니까"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퍼포먼스 시연
첫 번째 시연에서 로드스터는 높이 솟아오른 곡선형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 차체를 뒤집은 채 주행하다가 끝에서 공중으로 치솟아 공중제비를 돌고 안전하게 착지했다.

환호하는 관중들 앞에서 머스크는 단 한마디를 남겼다.
"잘 됐네(Well, it worked)."
두 번째 시연에서는 로드스터가 여러 대의 테슬라 차량이 늘어선 앞으로 달려가다가 공중으로 솟구쳐 그 위를 '킥플립'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연출해 또 한 번 탄성을 자아냈다.

세 번째 시연에서는 0~60mph(약 97km/h) 도달 시간이 1초 미만임을 시연했다.
핵심 기술: 스페이스X와 팬 흡착 시스템의 결합
라르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무대에 올라 기술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차량 하부에 장착된 팬 흡착 시스템이 최대 2G의 힘으로 차체를 지면에 흡착시켜 거꾸로 뒤집힌 채로도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이어 "나머지 기술은 스페이스X에서 빌려왔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차량 후방에 고도 제어 추진기와 주 추진기가 달려 있어 기본적으로 로켓처럼 날 수 있다"며 "롤링도 되고, 미친 곡예 비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안전 최적화 차량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양 및 출시 계획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 트림 | 특이사항 |
| Performance | 일반 판매 |
| Thrust | 일반 판매 |
| Rocket | 초청 고객 한정 |
최고 속도는 로켓 버전 기준 시속 230마일(약 370km/h) 이상이며, 주행 가능 거리는 300마일(약 480km)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