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직업은 간호·의료 등 헬스케어 분야와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최근 발표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고용 전망에 따르면 미 전체 고용은 이 기간 약 590만 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고용 규모는 2025년 1억7,030만 명에서 2035년 1억7,620만 명으로 늘어나 약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기록한 10.9% 성장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연방 노동통계국은 고령 인구 증가가 의료와 사회복지 서비스 수요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나이가 들수록 각종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정 건강관리와 개인 돌봄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사회서비스 분야의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직업별로는 간호 전문 인력(Nurse Practitioners)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간호 전문 인력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고용이 41% 증가하고 약 13만7,8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태양광 패널 설치 기술자(Solar Photovoltaic Installers)로, 고용이 36.5% 증가해 약 1만1,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 노동통계국은 향후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양광 관련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s)로, 고용이 34.6% 증가하고 약 9만5,4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4위는 풍력터빈 기술자(Wind Turbine Technicians)로, 고용 증가율은 29.5%, 새로 추가되는 일자리는 약 3,500개로 전망됐다.
5위는 의료·보건 서비스 관리자(Medical and Health Services Managers)다.
고용이 24.2% 증가하면서 약 15만5,1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증가율은 상위권 직업보다 낮지만 실제 추가되는 일자리 수는 10개 직종 가운데 가장 많다.
6위는 물리치료 보조원(Physical Therapist Assistants)으로, 고용이 23% 증가하고 약 2만6,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7위에는 정신과 치료 기술자(Psychiatric Technicians)가 올랐다.
정신과 치료 기술자는 향후 10년간 고용이 22.3% 증가해 약 3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8위는 컴퓨터·정보 연구과학자(Computer and Information Research Scientists)로, 고용 증가율 21.8%, 약 8,4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전망됐다.
9위는 작업치료 보조원(Occupational Therapy Assistants)으로, 고용이 21.5% 증가하고 약 1만1,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10위는 안과 의료 기술자(Ophthalmic Medical Technicians)로, **21.4%**의 고용 증가율과 약 1만5,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향후 미 고용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돌봄 서비스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 그리고 데이터·컴퓨터 기술 발전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