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정치고문이자 국토안보부 고위 보좌관을 지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정부 내 직위를 이용해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으로 법무부의 형사 수사를 받고 있다.

가디언은 23일 이 같은 수사 소식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는 대통령을 비판하는 주요 인사 여러 명을 수사해 왔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을 수사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루언다우스키는 크리스티 놈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고위 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그의 신분은 특별정부직원이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 한 명은 루언다우스키가 일부 부처 계약에 서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정부직원인 그에게 계약에 서명할 법적 권한이 있었는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별도의 소식통 두 명은 루언다우스키의 지시에 따라 일부 보조금과 계약 집행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관련 보조금과 계약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번 형사 수사에서 아직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다른 법적 요구를 하지는 않았다. 루언다우스키의 변호사는 가디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