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부채 우려가 전 세계 정부의 차입 비용을 끌어올리면서 오늘(9월2일) 수요일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모기지,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부채의 주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4.81%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814%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bp 오른 5.286%를 나타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4%로 보합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1bp는 0.01%에 해당하며,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4.81% (+0.014)
1개월물: 3.756% (+0.009)
1년물: 4.177% (-0.003)
2년물: 4.404% (+0.01)
30년물: 5.28% (+0.013)
3개월물: 3.877% (+0.005)
6개월물: 4.036% (+0.002)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가 상승했는데, 투자자들이 중장기 국채 보유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으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시장에서는 이달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점점 커지고 있다.
AJ 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전략 총괄은 오늘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이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더욱 강해질 위험이 있는 인플레이션 괴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통상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이번 금리 인상 폭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 코츠워스 총괄은 이어서 "채권 금리가 이제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의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높아진 금리를 아예 확정 지어 두려는 유인이 생기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만 금리가 빠르고 가파르게 오를 경우 앞으로 더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런 움직임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일 수 있다. 즉 일부 채권 투자자들은 시장에 진입하기 전 관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