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접어들며 낮 길이가 점차 짧아짐에 따라 미 주요 도시들의 일몰 시각이 오후 7시 이전으로 당겨지는 '올해 마지막 오후 7시 이후 일몰' 기준선에 도달하고 있다.
넥스타(Nexstar)가 분석한 전국 60여 개 도시 중 호놀룰루는 연중 표준시를 유지하는 특성상 이미 지난달(8월) 중순부터 오후 7시 이전 일몰이 시작됐다.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지역 중에서는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가장 먼저 7시 이전 일몰을 맞이했다.
이번 주에는 LA를비롯해 시카고와 뉴욕, 뉴올리언스 등 주요 대도시들이 올해 마지막 오후 7시 이후 일몰을 보게 될 예정이다.
특별한 제도적 변화가 없다면 이들 도시의 오후 7시 이후 일몰은 서머타임이 다시 시작되는 내년 3월에나 돌아온다.
그러나 서머타임을 연중 영구 적용하는 'Sunshine Protection Act'의 상원 통과 여부에 따라 이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상태로, 연방 상원에서 신속히 통과될 경우 11월 시계 바늘을 뒤로 돌리는 표준시 환원이 시행되지 않게 된다.
만약 서머타임이 영구화될 경우, 오스틴의 경우 기존 예정보다 약 두 달 빠른 1월 말부터 다시 오후 7시 이후 일몰을 볼 수 있게 되는 등 약 40개 도시에서 늦은 일몰이 훨씬 일찍 찾아오게 된다.
다만 연방 상원이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가장 빠른 일자인 11월 1일에 서머타임이 종료되고 표준시로 전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