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주말 동안 전국 유흥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등 참사가 이어졌다.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은 텍사스주 달라스로, 유명 음악·음식 거리인 딥 엘럼(Deep Ellum) 지역에서 어제(1일) 새벽 약 1시간 15분 간격으로 세 차례의 총격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당했다.
다니엘 코모(Daniel Comeaux) 달라스 경찰국장은 현장에 경계 인력을 증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극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일부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간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알라바마주 비밍햄에서는 전통의 대학 풋볼 경기인 '매직 시티 클래식'이 끝난 직후 경기장 외곽 유흥 상가 인근에서 두 건의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총기를 압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대학가 인근 유흥가에서도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델라웨어 대학교 인근 메인 스트릿에서는 총격으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의 일리노이 웨슬리언 대학교 인근에서는 총격으로 19살 여성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칸소주 페이예트빌의 아칸소 대학교 인근에서도 말다툼 끝에 발생한 총격으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쇼핑몰 내 할로윈 관련 매장에서도 비극이 발생했다.
북가주 페어필드의 솔라노 타운 센터 내 '스피릿 할로윈' 매장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임신 중이던 31살 여성이 숨지고 청소년을 포함한 6명이 다쳤다.
미시간주 매디슨 하이츠의 할로윈 매장 외곽에서도 21살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