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의 가계부채가 2분기에 1조 8771억달러로 1분기 보다 130억달러 감소했으나 주택시장 냉각 에 따른 모기지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고 자동차 할부와 신용카드 빚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모기지와 전체의 소폭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할부와 신용카드사용이 늘어나 미국민의 가계 부채 빚더미가 갈수록 무거워 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목전에 둔 동시에 가계부채도 20조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통제불능의 빚더미에 짓눌리고 있다
미국민 가계부채는 2분기 현재 18조 877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뉴욕 연방은행이 11일 발표했다
이는 이례적으로 1분기 보다 130억달러, 0.1 %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미국민 가계 부채의 소폭 감소는 주택 모기지 총액이 2분기에 급감했기 때문이어서 미국민들의 빚더미 무게가 가벼워 진 것으로는 해석되지 않고 있다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는 2분기에 13조 1170억달러로 1분기 보다 740억 달러나 급감했다
그만큼 미국의 주택시장이 해빙되지 못하고 정체 또는 냉각돼 있다는 뜻이어서 미국민들을 안도시키지 못하고 있다
두번째 많은 가계부채는 자동차 할부로 1조 7130억달러를 기록해 1분기 보다 280억달러나 늘어났다
세번째 많은 가계부채는 학자융자금으로 1조 6510억달러로 1분기 보다 70억달러 줄어들었다
학자융자금 제도에서 상환유예와 이자율 할인, 탕감 등 각종 혜택이 사라지면서 학자융자금을 이용하는 미국민들이 주춤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에 2분기의 신용카드 사용 빚은 1조 2630억달러로 1분기 보다 210억달러나 급증했다
미국민 가정에선 올 2분기에 주택시장 냉각으로 모기지 빚은 줄어들었고 학자융자금도 주춤해져 감소해 전체 가계부채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미국민 가계에서 직접 지출하고 있는 자동차 할부금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한분기에 280억달러와 210억달러나 급증해 가계 부채 빚더미가 가중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직접 부담하고 있는 가계부채 18조 8771억달러 뿐만 아니라 국가부채가 8월 11일 현재 39조 8500억달러 이므로 1인당 11만 5700달러씩 부담해야 하는 쌍둥이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