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학자융자금을 270일 즉 9개월이상 연체해 디폴트, 상환불능에 빠진 졸업생들이 무려 952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의 533만명에서 1년도 채안돼 420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비상이 걸렸다

미국 대졸자들 중에 무려 950만명이나 학자융자금을 갚지 못해 상환불능에 빠져 신용추락 등 심각한 재정 악순환을 겪고 있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졸업후 갚기 시작하는 학자융자금의 상환을 장기적으로 못하고 있는 디폴트, 상환 불능자들이 올 3월 현재 952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학자융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4500만명 중에 5명중에 1명꼴인 20%나 졸업후 상환을 못하고 270일이상 연체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533만명이었으나 1년도 채 않돼 952만명으로 420만명이나 급증한 것이다

연방 학자융자금에서 디폴트, 상환불능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민간 융자와는 달리 매달 상환금을 270일 즉 9개월 이상 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고 있다

그보다 덜한 90일이상 270일 미만은 디링컨시 즉 연체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학자융자금은 총액으로 1조 7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그중에 2333억달러를 장기간 갚지 못해 떼일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디폴트하고 있는 950만명에 대해 연방세 환급이나 사회보장 혜택 등을 보류하고 봉급에서 15%까지 압류하고 있으나 사태 악화로 봉급 압류는 재개 발표시까지 무기한 연기해 놓고 있다

미국내에서 학자융자금을 9개월 이상 갚지 못하고 있는 디폴트 비율이 가장 높은 주지역은 남부의 가장 가난한 주인 미시시피로 28.3%나 돼서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어 루지애나는 27%, 알라배마는 25.5%, 웨스트 버지니아는 25%로 비교적 가난한 지역들이 높은 상환 불능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비해 메릴랜드는 디폴트 비율이 24.4%로 높은 편인 반면 이웃 버지니아는 17.6%로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들의 학자융자금 디폴트 상환불능 비율을 보면 조지아는 23.3%, 텍사스는 22.2%로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이 있는 매사추세츠가 15. 4%로 가장 양호하고 서부 워싱턴주는 16.8%, 캘리포니아는 18.6%, 뉴저지는 18%, 뉴욕은 20.1%의 순으로 나타났다

4년제 공립대학 졸업생들의 디폴트 비율은 16%인 데 비해 사립대학중 다수인 비영리 사립대학은 15%로 가장 양호한 반면 학비는 비싸고 장학금 등 혜택은 적은 영리 사립대학은 3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