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모집으로 귀환하는 청년들이 급증해 2520만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급등하는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부모집으로 돌아와 얹혀사는 캥거루 족들이 코로나 사태 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이 되면 부모 슬하를 떠나 독립하던 미국의 20~30대 청년들이 부모집에서 얹혀사는 캥거루족으로 회귀하고 있다

부모집으로 돌아와 얹혀사는 35세이하 젊은 층이 2025년말 현재 2520만명으로 코로나 사태 보다 많아 져 신기록을 세웠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젊은 층은 내집을 마련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렌트비도 감당하기 어려워 부모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른바 캥거루족 2520만명 가운데 10명중 7명은 돈을 벌고 있으나 소득으로 물가급등을 따라가지 못 해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부모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히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34세의 한 여성은 연봉이 6만달러인데 남자 친구와 렌트비를 반부담하며 생활하다가 이별한 후에는 전액을 부담할 수 없어져 결국 부모 집으로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이 여성은 렌트비를 홀로 부담하고 학자융자금 상환과 자동차 할부금 등을 내려면 연봉이 8만 5000 달러는 되어야 할 것으로 계산되는데 그에 훨씬 미달해 부모집에 얹혀 살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미국민 전체의 내집 소유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내집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미국 가구중에 10곳중 4곳만 스타트 홈 구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6곳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곳도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스타트 홈 구입 가능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하위권인 47위에 그친 캘리포니아에서 스타트 홈을 구입할 가능성은 고작 21.3%에 그쳤다

이 지역에선 스타트 홈, 첫집의 평균 집값이 48만 2000달러나 되는 반면 평균 연봉은 7만 3000달러에 그치고 적어도 14만달러는 벌어야 가능성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중간인 25위 버지니아의 첫집 마련 가능성은 40.9%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의 첫집 평균가격은 25만달러인데 평균 연봉은 6만 600달러이고 7만 5000달러는 벌어야 스타트 홈 구입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조사됐다

35위 매릴랜드의 첫집 구입 가능성은 33.7%이고 평균 집값은 29만 6000달러인데 평균 연봉은 6만 7300달러이며 9만달러 이상 벌어야 스타트 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