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 가든시티에서 지난해 5월 실종된 카일리 아레야노가 약 500일간의 전국 수색 끝에 오리건주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실종 당시 15세였던 아레야노는 가족과 살던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
메트로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아레야노를 일요일에 39세 남성과 함께 발견했으며, 이 남성을 별다른 충돌 없이 구금했다고 밝혔다. 발견 장소나 남성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사기관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이 남성이 아레야노의 실종 전 스냅챗을 통해 그를 만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접촉 경위에 관한 이 설명은 수사 소식통이 전한 내용이다.
FBI는 수색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목격 제보 수십 건을 조사했다. 솔트레이크시티 지부는 성명에서 리치카운티 보안관실과 1년 넘게 사건을 수사하며 미국 각지와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모든 단서를 추적해 왔다고 밝히고,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어머니 스테퍼니 콜먼은 실종 정보를 공유하려고 개설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딸이 무사히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 생일 하루 전”이라고 기뻐했다. 이 그룹은 아레야노가 1년 넘게 감금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오리건주 현지 경찰이 솔트레이크시티 지부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1년 반 동안 실종 상태였던 미성년자를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레야노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데 감사하며,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관계 기관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