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아레키파주 카마냐 인근 해안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43분께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페루 비상대응센터는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지진 발생 위치는 카마냐에서 남동쪽으로 18㎞ 떨어진 근해다. 진앙은 남위 16.785도·서경 72.660도이며, 진원 깊이는 44.9㎞로 측정됐다.
비상대응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약한 수준에서 중간 수준까지 흔들림을 느꼈다고 밝혔다.
페루는 태평양 주변을 따라 약 4만㎞에 걸쳐 이어지는 화산대와 단층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지난 8월에도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규모 6.7 지진이 발생해 2명이 다치고 주택과 보건소, 학교 여러 곳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에는 페루 후닌주에서 규모 5.5 지진으로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같은 불의 고리에 속한 파나마에서도 지난 9일 규모 7.7 지진이 발생해 27명이 부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