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 관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 중앙에 있는 페림섬 장악을 완료했다.

정부군이 철수한 자리에는 무장한 후티 반군이 상륙해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었으며 군용 차량 이동도 목격됐다.

후티 정치국 위원인 하젬 알아사드는 아랍권 매체를 통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항행 자유와 국제 무역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일대 통제권을 확보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후티의 공세에 대응해 사우디도 반격에 나섰다. 후티 반군 방송은 사우디가 모카 공항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으며, 예멘 정부군도 홍해 연안의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예멘군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타이즈와 모카 사이의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후티 반군 장비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교전 격화로 지난주 이후 최소 4만6000명이 피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