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헐리웃에서 15년 동안 합법적으로 살아온 남성이 이민당국에 정기 보고를 하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기습 체포돼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브라질 출신의 알렉스 페레이라 알베스는 지난 11일 이민 점검 출석 체크를 하러 갔다가 체포돼 아델란토 이민 구치소로 이송됐다.
알베스는 지난 2010년 비자로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으며 2018년 이민 재판에서 추방 유예 판결을 받아 보안요원과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며 합법적으로 거주해 왔다.
추방 유예 상태인 거주자는 거주지와 직업 등에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이민청을 찾아가 신원을 확인받아야 하는데 알베스는 지난 11일 도장을 받으러 들어간 지 단 몇 분 만에 수갑이 채워졌다.
특히 이민 당국은 알베스를 연고도 없고 살아본 적도 없는 남미 국가 가이아나로 강제 출국시키겠다고 통보해 지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알베스 측 변호인은 법원에 인적 신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법원 명령을 완벽히 지켜온 사람을 구금한 것은 부당하다고 즉각 반발했다.
연방 법원은 우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추방 절차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다.
지인들은 그가 2018년 판결 이후 단 한 한 번도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며 억울하게 쫓겨나지 않도록 정당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