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게이트 앞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LA국제공항과 샌프란시스코 등 CA 주요 공항의 국내선 탑승 게이트 앞에서도 사복 차림의 요원들이 여행객들을 체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인 CHIRLA는 최근 일주일 동안 CA 내 공항에서만 10명의 여행객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제선이 아닌 일반 국내선 탑승 직전 단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탑승 게이트 바로 앞에서 사복 요원들에 의해 불시 체포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덴버 공항에서는 비자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던 대기자가 탑승 구역에서 즉시 구금되기도 했다.
연방 국토안보부 DHS는 이번 조치에 대해 자발적 출국을 위한 비행표를 소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법 체류 상태의 인원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CHIRLA 측은 현재 영주권이나 망명, 신분 연장 신청이 계류 중일 경우, 유효한 노동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라도 국내선 비행기 탑승 전 반드시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