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역사상 가장 한인타운을 많이 찾아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이다.
지난 2022년 선거 캠페인 당시 시장에 당선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자주 찾고 한인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겠다던 약속을 발로 뛰며 지키고 있다.
주민들이 알든 모르든 보좌진과 LA한인타운을 돌며 노숙자 실태를 직접 점검하는가 하면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리스트에 오르는 지역에는 항상 LA한인타운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LA한인타운 방문 횟수와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LA한인타운이 포함되는 수치 등을 따져보면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LA시 최고위직 인사를 기용할 때 한인을 중용하는 것 또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캐런 배스 LA시장의 애정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한 캐런 배스 LA시장 며느리는 한인이다.
그러한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6일)도 한인타운을 찾았다.
LA한인타운 윌셔 양로보건센터를 찾은 캐런 배스 LA시장을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한인 시니어들에게 한국말로 아침 인사를 전한 캐런 배스 LA시장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6일) 오전 9시 30분 LA한인타운 윌셔 양로보건센터를 찾았다.
배스 시장은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한인 시니어들에게 밝은 미소로 일일이 인사를 전했고 한인 시니어들도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전한 캐런 배스 LA시장은 한인 1세 시니어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인 1세의 헌신과 노력이 한인 커뮤니티의 토대가 되었고 이러한 토대는 LA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는 점을 짚었다.
가족 부양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생을 바친 한인 시니어들의 헌신은 그 어떤 것보다 존중받아야 하며 윤택한 삶을 누릴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며느리가 한인입니다” 한인 그리고 한국 문화에 누구보다 익숙한 LA시장 캐런 배스
캐런 배스 LA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한 명의 LA한인타운 거주자로서 한인타운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큰 애착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그리고 한국 문화에 누구보다 익숙하고 친숙하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것이 며느리가 한인이다.
한인 커뮤니티와 캐런 배스 LA시장 인연을 짚을 때 큰 일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들의 결혼식이다.
배스 시장의 아들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시장 관저에서 한인인 부인과 한국 전통에 따른 결혼식을 올린바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또 연방 하원의원 시절 서울 방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고 밝힐 수 있는 것이다.
LA시 최고위직 임명시 한인 인사 중용 '역대 최고 수준'
LA시장이 최고위 임명직에 인사를 기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후보들의 능력일 것이다.
하지만 한인들은 능력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LA시 최고위직에 오르지 못했다.
LA시장 입장에서는 최고위직 임명에 있어 표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유권자 수가 많은 커뮤니티의 눈치를 봐야했기 때문이다.
이를 우리는 유리천장이라 지칭했다.
하지만 캐런 배스 LA시장은 달랐다.

지난 2024년 LAPD 경찰 국장 자리가 공석이 되고 임시 국장을 임명해야 할 당시 그 누구도 한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캐런 배스 LA시장은 임시 국장에 도미닉 최 LAPD 수석 부국장을 임명했다.
비록 임시였지만 LAPD 150년 역사상 한인이 국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2024년 10월 한인 커뮤니티에 큰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대외 협력 디렉터였던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임명이었다.
한인으로서는 역사상 세번째였다.
이후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최초로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의장으로 선출됐다.
뿐만 아니라 캐런 배스 시장은 LA시 산업 중추 가운데 하나인 영화, TV 산업 전담까지 스티브 강 의장에게 맡길 정도로 한인 인사를 중용했다.
LA시 최고위직 가운데 하나인 공원국장도 캐런 배스 시장 당선 이후 교체되지 않고 연임해 충실히 임무를 수행중이다.
한인 목소리가 주류 정계에서 수렴되기 위해서는 LA시 최고위 직책 내 한인 유무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앞선 인사 기용 행보는 캐런 배스 LA시장이 얼마나 한인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말을 넘어 실행으로 보여주고 있다”
LA시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치안 강화’, ‘노숙자 감소’, ‘저렴한 주거 시설 건설’이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당선이 되자마자 행정명령 발동은 물론 비상사태 선포, 노숙자 대상 주거 지원과 재기가 골자인 프로그램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를 시행할 정도로 노숙자 감소에 힘써왔으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너무 높은 LA시 거주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저렴한 주거 시설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를 통해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저렴한 주거 유닛 만 여개를 건축했다.
또한 저렴한 주거 유닛 4만 7천여 개가 지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치안 강화를 위해 경찰 수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캐런 배스 시장은 경찰 수 증가에 대해 소신을 지켜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약탈과 폭동을 동반한 시위가 LA를 포함한 전국을 휩쓸었을 당시 여론을 의식한 LA시의회는 LAPD 예산을 무려 1억 5천만 달러나 삭감했다.
이 때문에 각 경찰서 소속 경찰 230명 이상의 근무 시간이 단축됐고 노숙자 대응 전담팀 신규 채용도 중단되면서 만 명이 넘던 경찰 수가 현재 8천 500명 선으로 줄어들었다.
신고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신고가 접수되어도 경찰 출동이 크게 늦어지는 현재에 이르렀다.
분명 정치적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음에도 캐런 배스 LA시장은 출마 당시 각종 비난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로 전임 시장의 예산 관리 소홀에 따라 LA시 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에서도 경찰 예산은 보존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윤택 그리고 안전입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의 메시지는 간단, 명쾌했다.
한인을 포함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과 윤택이라고 강조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 감소와 저렴한 주거 시설 확보, 비즈니스 지원 강화 등 현재 시행중인 정책들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어보자고 했다.
바로 안전과 윤택이라고 했다.
경찰 수를 늘리고 저렴한 주거 시설을 확보하며, 노숙자를 감소시키는 것은 단순한 정책 시행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는 종합적인 개선책임이라고 전했다.

“니티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의 행보를 보라”
니티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이 한인 커뮤니티 대상 선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캐런 배스 LA시장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니티아 라만 시의원이 한인 커뮤니티에 다가오지 않는 것은 LA라는 도시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배스 시장은 자신이 그저 LA시 이곳,저곳을 둘러보러 온 관광객 또는 초보 정치인이 아니라며 평생을 살아온 LA시에 있는 모든 커뮤니티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한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장 많은 수의 저렴한 주거 유닛을 짓고 있는 곳 가운데 한 곳이 한인타운이며 가장 활발한 개발이 진행중인 곳이 한인타운이라고 짚었다.
뿐만 아니라 LA시 경제 중추의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 바로 한인타운으로 누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서있는지 인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8년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포츠 축제 LA올림픽과 페럴림픽을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정책들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노숙자 감소, 저렴한 주거 시설 건설, 경찰 증원과 치안 강화, 올림픽 개최 등 현안들이 성과를 보기 위해 현재와 같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걷겠다며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이후 캐런 배스 시장은 센터를 나서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한인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은 뒤 LA시청으로 복귀했다.
LA시민으로서 바라보는 시선
직업 특성상 많은 정치인을 만났고 또 만나고 있으며 당선 이후 행보를 취재해왔기 때문에 다른 시민보다는 조금 더 정보가 많을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하겠다던 정치인도 많이 만나봤으며 그들의 행보도 지켜봤다.
그들의 약속은 항상 똑같았다.
당선 이후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인 정치인이 아니고서는 당선된 이후 한인 커뮤니티를 찬밥 취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는 항상 정치력 신장을 외쳤고 한인 정치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인의 목소리를 전하는 직업이다보니 감정과 생각을 표면적으로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항상 되뇌이는 문장이 있다.
친한파 정치인, 한인 정치인, 한인 최고위직은 많으면 많을수록 한인 커뮤니티에 득이 된다는 문장이다.
아무리 친한파 정치인, 한인 정치인 또는 최고위직이라도 부정하거나 한인 커뮤니티를 저버리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하는 ‘입’이 주류 정계에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와 활동 범위가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
11월 3일 치러지는 LA시장 선거는 한인 커뮤니티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캐런 배스 현 시장과 니티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 가운데 누가 시장을 하게되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인 커뮤니티 입장에서 누가 시장이 되어야 득이 되는지 분명 따져봐야 한다.
지난 K포커스 기사에서 “표심을 위해서라도 자주 찾는 사람과 때가 됐을때만 찾는 인물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짚은 바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 시장 후보인 니티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 가운데 누가 시장이 되는가에 따라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은 극과 극을 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마음가짐은 선거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나비효과가 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후회하면 늦듯이 우리의 한 표가 11월 LA시장 선거 이후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한 표 행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