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의 한 오래된 전통 마켓에 절도범들이 침입해 현금과 물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새벽 1시 30분쯤 '라 레이나 마켓(La Reina Markets)'에서 발생했다.

마켓 내부 CCTV 영상에는 얼굴을 밝은 색 옷가지로 가린 두 명 이상의 침입자가 매장 내부를 샅샅이 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범인들은 카운터 뒤편의 현금 수납함을 뒤엎고 진열된 상품들을 바닥에 어지럽히며 현금과 물품을 대거 절취했다.

마켓 측은 범인들이 노란색 팀버랜드 워커와 흑백 컬러의 조던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특징적인 문신과 신체적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또 절도 범행 과정에서 매장 기물과 시설이 대거 파손돼 수만 달러에 달하는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0년 이상 운영되어 온 라 레이나 마켓 업주는 SNS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업주 측은 사건 발생 전후 시점에 매장 인근을 지나간 차량이나 수상한 인물을 포착한 링(Ring) 도어벨 또는 방범 카메라 영상이 있다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마켓으로부터 확보한 추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범인들의 신원 확보와 이동 경로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