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 시장이 잇따른 폭염과 고물가 속에서 전기, 수도 요금 부담으로 고통받는 LA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단전을 전면 유예하고 파격적인 민생 지원책을 단행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20일) 성명을 통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니어와 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냉방은 사치가 아닌 생존과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가중되는 생활비 부담 속에서 그 어떤 시민도 공공요금 압박으로 시달려서는 안 된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구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캐런 배스 시장은 우선 LA수도전력국 LADWP 이사회에 연말까지 주거용 체납 가구에 대한 전기와 수도 단전 조치를 전면 중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주거용 고객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단전 우려 없이 안심하고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당장 전액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은 현재 부담할 수 있는 금액 만큼만 우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캐런 배스 LA시장은 시민들의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돕기 위한 실질적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다음 달(11월)부터 모든 주거용 고객에게 상세한 전력, 용수 사용량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연간 납부액을 12개월로 균등 분할해 지출을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레벨 페이(Level Pay)' 프로그램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어르신과 취약 가구를 위해 '라이프라인(Lifeline)' 및 '이지 세이브(EZ-SAVE)' 등 요금 할인 혜택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LA시민 그 누구도 시원하게 지내는 것과 요금을 내는 것 사이에서 갈등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함께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