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는 CA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서비스 제공업체 텍사스 일렉트리시티 레이팅스(Texas Electricity Ratings)가 지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연방 에너지부의 대형 전력 장애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A주는 지난 20년간 총 493건의 주요 정전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CA주에서 정전으로 피해를 본 주민 수는 3천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정전 지속 시간은 평균 41.4시간에 달했다.

정전의 가장 주된 원인은 물리적 공격과 시설 파괴(vandalism)행위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69건의 정전이 발생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7월에 정전이 가장 자주 발생했으며, 이어 12월과 8월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0년간 총 4천 150건의 주요 전력 장애가 보고된 가운데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이 1,7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적 공격이나 시설 파괴가 1,150건으로 뒤를 이었다.

CA주에 이어 텍사스주가 468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워싱턴주 278건, 미시간주211건, 뉴욕주 163건 순으로 정전이 많았다.

반면 알래스카주는 조사 기준에 해당하는 주요 정전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고 하와이주는 2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