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의 높은 생활비와 세금 부담으로 인해 주민들의 은퇴 후 재정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FM3 리서치(FM3 Research)'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CA주 유권자 8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94%가 주의 높은 생활비 때문에 은퇴 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7%는 CA주의 높은 세금을 저축의 걸림돌로 지적했고 전체의 85%는 물가와 세금 중 최소 하나 이상이 은퇴 준비를 가로막고 있다고 부담을 호소했다.

주민들의 은퇴 불안감은 단순 저축에만 머물지 않았다.

유권자의 69%는 5년 전보다 지금이 은퇴 자금을 모으기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65%는 CA주에서 편안한 은퇴 생활을 보낼 자신 이 없다고 응답했다.

아예 은퇴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관적인 응답자도 6명 중 1명 꼴에 달했다.

아울러 유권자의 59%는 향후 CA주의회가 은퇴 계좌나 개인 저축 계좌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만약 이러한 은퇴 계좌 과세안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응답자의 65%는 예상보다 더 오래 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1%는 타주로의 이주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80%는 은퇴 저축과 개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법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CA주 주민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새로운 주세 신설로부터 은퇴 저축을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은퇴 및 개인 저축 보호법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