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도피 출국을 시도하던 30대 중국 여성이 연방 수사국 FBI에 체포됐다.

빌 에세일리 연방 검사는 FBI LA 지부가 오늘(4일) 일명 '헤더(Heather)'라고 알려진 어바인 거주자, 올해 34살 완잉 장(Wanying Zhang)을 중국(PRC)의 미등록 외국 정부 대리인(unregistered agent)으로 활동한 혐의로 LA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SNS 엑스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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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United States Attorney Bill Essayli @USAttyEssayli

완잉 장은 지난해(2025년) 시애틀로 이동해 중국 정부 관리들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고 대만 정부 고위 관계자의 친척을 밀착 감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잉 장은 해당 친척의 사진과 동영상, 차량 번호판 정보 등을 수집해 중국 관리들에게 지속적으로 전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완잉 장은 공범과 함께 동선을 사전 조율하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문적인 첩보 수법(tradecraft)을 동원했으며 연방 법률상 의무인 법무부 장관 앞 외국 정부 대리인 사전 신고 조치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 씨는 내일(5일) LA연방법원에 출석해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