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4차례나 강제추방당한 이력이 있는 멕시코 국적 남성이 대량의 펜타닐과 불법 총기를 유통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 11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LA연방법원의 웨슬리 수(Wesley L. Hsu) 판사는 오늘(11일) 펜타닐 밀매와 불법 유통 공모 혐의로 기소된 올해 56살 안토니오 에스피노사 자라테에게 징역 11년 3개월을 선고했다.
LA 마 비스타(Mar Vista) 지역에 거주해 온 에스피노사는 지난 5월 7일 펜타닐 유통 및 소지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2025년 3월 체포된 이후 연방 구금 상태에 있었다.
유죄 인정 합의서에 따르면 에스피노사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대량의 펜타닐을 확보해 구매자들에게 유통했다.
에스피노사는 2023년 7월 LA에서 펜타닐 알약 4천 592정을 4천 500달러에 판매했으며 글록 권총과 실탄 131발 등 1,700달러 상당의 불법 총기와 탄약도 함께 넘겼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1킬로그램이 넘는 펜타닐 알약 9천 826정을 8천 달러에 판매하고 라이플 소총 1자루를 2천 달러에 추가 매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 국적인 에스피노사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2014년, 2017년 등 총 4차례에 걸쳐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전력이 있다.
이번 수사는 연방 국토안보수사국 HSI 주도의 금융범죄 전담반과 연방 검찰 수사국, LAPD, 주류/담배/총기단속국ATF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연방 검찰은 마약과 불법 총기 유통이 지역사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범죄라며 강력한 처벌 방침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