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에서 미용, 코스메틱 클리닉을 운영해 온 의사가 4천 500만 달러 이상의 메디케어 허위 청구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DOJ)는 어제(30일) 발표를 통해 미용, 코스메틱 클리닉 '헬시 웨이 메디컬 센터(Healthy Way Medical Center)'를 운영한 의사인 올해 45살 바이올렛타 마일얀(Violetta Mailyan)이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거나 실제로 제공하지 않은 보톡스 주사 시술을 메디케어에 허위 청구했다고 밝혔다.

메디케어는 만성 편두통 치료 목적의 보톡스 시술에 한해 환급을 제공하지만 마일얀은 단순 미용 목적이나 주치의의 의뢰가 없는 환자에게 시술한 뒤 허위로 청구했다.

조사 결과 클리닉이 문을 닫은 날에 시술된 것으로 청구된 금액만 1,9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마일얀은 멕시코 카보, 하와이, 라스베가스, 펜실베니아, 뉴욕 등 으로 휴가를 떠나 있는 동안에도 CA주에서 보톡스 시술을 제공했다며 허위 청구서를 제출했다.

실제로 멕시코 카보 해변에 머문 당일 글렌데일에서 환자들에게 시술했다며 메디케어에 3만 4천 560달러를 청구한 사실이 사진 증거로 확인됐다.

수사가 진행되자 마일얀은 수사관들을 속이기 위해 의료 기록을 조작하고 메디케어 수혜자의 서명을 위조해 제출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

위조된 서명 중에는 마일얀이 치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기간에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남성의 서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마일얀은 편취한 자금으로 12,000달러 상당의 17세기 석궁과 3천 달러짜리 미술품 등 사치품을 구입했다.

아울러 배심원단은 마일얀이 범죄 수익금으로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테슬라 차량 2대와 CA주 소재 부동산 5채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마일얀은 지난 5월 배심원 재판에서 전선 사기 9건과 보건 범죄 수사 방해 3건 등 총 12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압수된 부동산, 개인 자산, 증권, 은행 예금 등 1,602만 9천 742달러 상당의 자산을 즉시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함께 마일얀에게 3천 290만 4천 49달러 41센트의 배상금을 메디케어 측에 지불하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