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앤텔롭과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6명이 불법으로 투표를 하고 시민권 귀화 신청서에 허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는 오늘(2일) 선거 범죄 소탕과 선거 공정성 강화를 위한 '투표 수호 작전(Operation Protect the Vote)'의 일환으로 6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기소된 6명은 팜데일 거주자인 필리핀 국적자 올해 43살 서갈라하드 카무아(Sirgalahad Camua), 멕시코 국적자 31살 크리스텔 카피 바예(Krystel Capi Valle), 46살 길베르토 루이즈(Gilberto Ruiz)다.

또 웨스트 힐스 거주자인 이스라엘 국적자 35살 모리아 다한(Moria Dahan), 아구아 둘세 거주 캐나다 국적자인 올해 52살 채드 거츠(Chad Goertz), 카노가 파크 거주자인 올해 35살 이란 국적자 마히야르 닉자드(Mahyar Nikzad)가 포함됐다.

이번에 적발된 6명은 모두 합법적 영주권자 신분이지만 현행법상 투표권이 없음에도 시민권을 사칭해 선거인 명부에 등록하고 투표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빌 에세일리(Bill Essayli) 연방 검사는 이번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총 34명이 기소됐다며 CA주 당국에 미시민권자 선거인 명부 검증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국토안보수사국HSI LA 지부의 에린 버크(Erin Burke) 특별수사관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댄 다우(Dan Dow) 검사장도 선거 공정성 수호와 법 집행 의지를 피력했다.

소장에 따르면 카무아는 지난 2009년 8월 거짓으로 시민권을 주장하며 투표 등록을 한 뒤 2020년 5월, 2024년 11월, 올해(2026년) 6월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행사했다.

이후 2025년 5월 귀화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투표 등록이나 시민권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카피 바예는 2022년 10월 허위로 투표 등록을 한 뒤 중간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행사했으며 올해 6월 귀화 신청서에 이를 숨긴 혐의다.

다한은 2024년 11월 5일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하고 다음 해 11월 귀화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츠는 2018년 등록 후 2022년과 2024년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했으며 올해 2월 귀화 신청서에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닉자드는 지난 2024년 3월과 11월 선거에서 투표한 뒤 2026년 2월 귀화 서류에 위증했으며 루이즈 역시 세 차례 투표 후 2025년 8월 귀화 신청 시 혐의를 부인했다.

기소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6명은 각각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5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