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6년) LA다운타운에서 열린 반 이민 단속 시위 도중 순찰차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전동 스쿠터를 던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은 링컨 하이츠 거주자인 올해 23살 야추아 마우리시오 플로레스(Yachua Mauricio Flores)에게 징역 3년 1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연방법원 존 F. 월터 판사는 실형 선고와 함께 플로레스에게 25만 3천 415달러의 배상금 지급도 함께 명령했다.

플로레스는 소요 사태 중 집행법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고 위협한 혐의 1건에 대해 지난 4월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지난해(2025년) 6월 8일 101번 프리웨이 위 메인 스트리트 고가도로에서 벌어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는 점차 폭력적으로 변질됐고 시위에 참여했던 일부가 경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시위대들은 고가도로 아래에 갇힌 CA 고속도로 순찰대 CHP 대원들을 향해 돌과 콘크리트 조각, 전동 스쿠터, 표지판, 폭죽, 불타는 쓰레기 등을 무차별 투척했다.

플로레스는 플라스틱 물병에 담긴 라이터 기름을 불타는 CHP 순찰차에 들이부어 화재를 더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샷 2026-08-03 오후 9.08.18.png
지난해(2025년) 6월 8일 LA다운타운 인근 101번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경찰을 공격한 시위대 일부가 제압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 Koreatown Press

또 다른 공범에게 불을 붙이도록 지시한 뒤 다른 병에 담긴 라이터 기름을 연달아 붓는 등 적극적으로 방화에 가담했다.

이어 고가도로 난간 너머 아래에 있던 CHP 대원들과 차량을 향해 전동 스쿠터를 떨어뜨린 혐의도 인정했다.

플로레스는 경찰관들이 고가도로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행동이 중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