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낮 동안의 고온 현상과 밤사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폭염 대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내일(25일) 화요일까지 LA 카운티 각 지역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주의보 적용 지역은 샌 가브리엘 밸리와 샌 퍼난도 밸리 동서부, 산타클라리타 밸리, 칼라바사스, 아구라 힐스, 산타모니카 산악 지역, 동서부 산가브리엘 산맥, 5번 프리웨이 14번 도로 인근, LA 카운티 산악 지대, 말리부 해안, LA 내륙 해안 및 해변 지역, 팔로스버디스 힐스, 카탈리나 섬 등이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어제(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열 경련이나 열사병, 일사병 등 열탈진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당국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하루 종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 활동 시 가장 뜨거운 시간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 시에는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 자외선 차단 지수 SPF가 15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창문이 열려 있더라도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로 차 안에 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차 안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나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만성 질환자나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홀로 거주하는 이웃, 야외 근로자, 체육 선수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이 당부됐다.
의식 저하나 실신, 뜨겁고 붉어진 피부, 103도 이상의 고열, 강하고 빠른 맥박, 두통, 어지럼증, 나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911에 연락해 긴급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한다.
냉방 장치가 없는 가정에서는 시원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집 안 온도를 높이는 오븐이나 스토브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도서관이나 쇼핑몰, 지자체가 운영하는 쿨링 센터 등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장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 쿨링 센터나 물놀이 시설(Splash pads), 수영장 위치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211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장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폭염은 매년 미국 내에서 홍수나 폭풍, 낙뢰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발생하는 위험한 기상 현상이라며 자신과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 조치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