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LA올림픽 기간 동안 롱비치와 샌페드로를 잇는 '수상 택시(Water Taxi)' 운행 구상이 구체화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메트로가 공개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수상 택시를 운용했던 업체를 비롯해 '하버 브리즈 크루즈(Harbor Breeze Cruises)'와 '혼블로워 요트(Hornblower Yachts)' 등 다수의 베테랑 해상 운송 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혔다.

LA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2028년 7월과 8월 중 약 47일간 운행될 수상 택시 예산은 선박 종류와 운항 규모에 따라 최소 91만 달러에서 최대 1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LA 메트로는 여객 페리가 도입되면 두 도시 간 프리웨이 운전과 교량 통행을 대체하여 차량 이동 거리와 배가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했다.

선착장 후보지로는 롱비치의 레인보우 하버(Rainbow Harbor)와 샌페드로의 웨스트 하버(West Harbor)가 거론되고 있다.

편도 운항 시간은 32노트의 고속 선박을 이용할 경우 약 30분, 10노트의 저속 선박은 최대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는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운전 시간과 비슷하거나 더 빠를 수 있다.

다른 도시의 여객 페리 요금은 보통 성인 편도 기준 1달러에서 9달러 75센트 선이다.

해당 보고서는 이 수상 택시의 구체적인 요금을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메트로의 TAP 카드 결제 시스템과 연동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LA 메트로 지하철이나 버스의 편도 요금은 1달러 75센트다.

다만 재원 마련과 관련해 연방 또는 CA주 정부 지원금 수령이 불확실한 만큼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