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벼룩을 매개로 한 '발진티푸스(Typhus)' 확산 사례가 보고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발진티푸스(Typhus)' 확산과 관련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7월) 말 LA피코유니온(Pico - Union)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발병으로 주민 5명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현재 모두 회복된 상태다.

LA카운티의 티푸스 감염 사례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최근 3년 새 환자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지난 2025년에는 역대 최다인 220건이 보고됐으며 올해도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티푸스는 주로 쥐, 주머니쥐(opossum), 길고양이 등 숙주 동물에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보건 전문가들은 쓰레기통 밀봉, 반려동물 벼룩 방제, 울창한 수목 정비 등을 통해 쥐나 야생동물이 주거지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푸스에 감염될 경우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에 항생제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