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는 도로 불법 점거(Street Takeover) 사건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들이 모인 군중들 바로 옆에서 연기를 내며 위험천만한 드리프트를 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모인 틈을 타 강도 행각을 벌이는 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오늘(20일) 새벽 LA 보일하이츠 지역에서 행해진 불법 도로 점거와 차량 폭주 행위(Street Takeover) 현장에서 강도와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남성 1명이 총상을 입었다.

LAPD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위티어 블러바드와 로레나 스트릿 인근 도로 불법 점거 현장에서 한 용의자가 20대 히스패닉 남성의 개인 소지품을 강탈하려다 거부당하자 총격을 가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피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총격 직후 회색 닛산 알티마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당시 현장에는 200대가 넘는 차량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칼슨과 윌밍턴, 맨해튼비치 등 남가주 곳곳에서 최소 5건 이상의 대규모 도로 불법 점거가 잇따랐다.

또 일요일 새벽 왓츠 지역 불법 도로 점거 현장에서도 30대 남성이 총격을 맞아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등 관련 강력 범죄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