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해변에서 맹독을 지닌 희귀 바다뱀이 발견됐다.

지난 11일 밤 오렌지 카운티 크리스탈 코브 해변에서 주민인 재키 아길라르(Jackie Aguilar)와 가족들이 산책 중 해변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바다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전문가 확인 결과 해당 뱀은 배 부위가 노란색을 띠는 '노랑배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으로 확인됐다.

CA주 해안에서 이 종이 공식 확인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종들이 남가주 해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랑배바다뱀은 인간에게 먼저 공격성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맹독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해변에서 발견할 경우 직접 만지거나 바다로 넣으려 하지 말고 야생동물 전문 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