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튼 시 동쪽 파라마운트 시청 앞 참전용사 기념비(Armed Forces Memorial)에 설치되어 있던 동상이 절도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파라마운트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2시 15분쯤 어두운색 차량을 탄 절도범이 기념비에 접근해 도구를 이용해 무릎을 꿇고 있는 실물 크기의 동상을 받침대에서 통째로 떼어낸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4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해당 기념비는 지난해 5월에도 절도범들이 동상 부속품인 소총 부위를 톱으로 잘라가 훼손된 바 있다.

도난당한 동상과 소총의 가치는 총 10만 달러 상당에 달한다.

파라마운트 시는 첫 사건 이후 조명과 보안 카메라를 강화했으나 또다시 동일한 범행을 막지 못했다.

지역 참전용사들과 주민들은 국가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거듭 훼손된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출했다.

경찰은 CCTV 화질이 낮아 범인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제보(213-229-1700)를 당부했다.